이번에는 대학교 시절에도 자주 많이 먹었던 반숙 삶은 계란
감동란이다.
원래 나는 반숙계란을 좋아한다. 그래서 삶은 계란도 특히 노른자가 완전히 삶지 않고
걸죽한 액체인 상태를 좋아했다.
입에 들어갈 때 그 담백한 맛을 좋아했었다.
갑자기 생각이 나서 하나 구매를 했다.
다른 즉석식품과 달리 전자레인지는 필요없지만 껍질을 벗겨야 한다. ㅎㅎ
껍질을 벗기고 하얀 삶은 흰자가 나온다.
계란 프라이보다는 삶은 계란 이 좋은 것이
탄 흔적이 없이 순백의 하얀 흰자가 그대로 드러나는 것때문이다.
때마침 이전에 시켰던 맘스터치 토마토 케첩이 남아있다.
어릴 떄부터 삶은 계란을 토마토 케첩에 발라 먹는 것을 좋아했다.
집에는 계란을 여러 등분으로 한꺼번에 자르는 기구가 있었다.
그걸로 얇게 슬라이스로 잘라 토마토케첩을 뿌려 먹을 때
어린 나는 너무 행복해하던 기억이 난다.
이번에도 토마토케첩을 선택했다. ㅎㅎ
과거와 같이 얇게 슬라이스로 자르는 기구는 없지만
그래도 한입 먹어보자 ㅎㅎ
음 다소 굳어버린 노른자다.
액체처럼 흐르는 액체를 원했지만 추운 기온에 장시간 있었던
환경을 어쩔 수 없이 고려해야 한다.
그래도 노른자는 부드러운 부위였다.
마지막은 한입에 다 먹어버리기 ㅎㅎ
토마토케첩을 듬뿍 뿌리고 나머지 반숙 부분까지 입에 넣자 ㅎㅎ
아쉬운 부분은 노른자가 액체처럼 안된 점이 있었지만
그래도 부드러운 맛은 그대로 남아있어서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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